해외선물 트레이딩에 대한 생각

이제는 일반 개인투자자도 트레이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고, 이에따라 고위험군 상품인 레버리지 ETP나, 해외선물 트레이딩등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트레이딩의 꽃이자, 트레이더의 무덤이라고 불리우는 해외선물판에 저도 2~3년차 시절 겁없이 덤볐다가 깨지거나 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최근들어 은퇴후 개인투자자로서 자산을 운용함에 있어서 조금 더 다양한 자산군을 운용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 해외선물 트레이딩 여부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생각의 흐름을 저도 이 글을 작성함을 계기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해외선물 트레이딩을 고려하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한 달에 천만원 벌기 中 자본수익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몇개의 시리즈로 작성하고자 합니다.

지난 글 보기

한달에 천만원 버는 방법 세가지

왜 해외선물 트레이딩을 하려고 하는가?

저 본인에게 하는 질문이고 저는 어느정도 답을 내렸습니다.

예쁘고 거창한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결국엔 당연히 빨리 많이 벌고싶어서로 귀결됩니다.

돈을 좇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대단히 세속적이며 영세적인 가치를 좇는 것처럼 인식이 되나 트레이더가 돈을 좇는 것은 요리사가 요리를 잘하고 싶어하는 것 만큼 당연하므로 억지로 포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당연한 이 내용을 대단한 대의가 있는 것 마냥 포장을 하며 말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버는 돈이 떳떳한 돈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포장할 대의명분이 필요한 것이죠.

저는 아닙니다. 트레이더로서 더 큰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지금 가진 자산을 불리고 싶고, 되도록 빨리 그리고 많이 벌고 싶습니다. 떳떳하게 말이죠.

도박묵시록 카이지

해외선물 트레이딩의 다른점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미 다 알고있을 장단점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제 블로그의 많은 글들은 제 생각을 정리하여 기록하는 용도 즉 일기로서의 목적을 가지고 있지, 누군가를 가르치겠다 라는 취지는 없거나 적습니다.

여러가지 다른점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시간과 돈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 투자증권의 해외선물옵션 주문창
한국 투자증권의 해외선물 트레이딩 화면

해외선물 트레이딩 시간

먼저 시간에 대한 내용중에서도, 거래 가능 시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해 보자면,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 지는 시간은 CME 거래소가 개장하는 오후 11시 30분 (썸머타임시 10시 30분) 직후이고, 정말 이때는 눈이 돌아갈정도로 빠르게 캔들과 호가가 움직입니다.

다음으로 포지션 평균 보유 기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데, 증거금 및 오버나잇에 대한 문제로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는 10분이내로 승부가 나는 단타거래를 선호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증거금과 손익계산

돈에 대한 내용도 두 가지 정도 짚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증거금과 틱가치 거래에 대한 내용입니다.

먼저 상당히 높은 증거금을 필요로 합니다. 가장 많이 보는 나스닥(NQ) 상품의 경우 증권사마다 소폭 차이는 있지만 $16,500 ~ $17,500 수준으로 2천만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증거금이란 매수 혹은 매도를 하기위해 있어야 하는 최소한의 자본입니다.

삼성선물 증거금 안내

더불어 이 거래는 1000만원을 투자해서 1%가 오르면 10만원의 수익을 얻는 일반적인 주식거래와 다르게 계약에 따른 틱가치로 수익을 환산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나스닥 상품의 경우 호가 한칸이 움직이면 계약당 $5의 손익을 얻게 됩니다.

미장 개장시에는 수 초만에도 100틱~200틱이 위아래로 움직이게 되니 백만원단위의 금액이 순식간에 오르내리는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해외선물 트레이딩의 시간과 돈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상당히 위험한 하이리스크 상품이며, 잘 맞춘다면 큰 돈을 빠르게 벌 수 있지만 반대로 역풍을 맞는다면 빠르게 많은 돈을 잃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트레이딩에 앞서 우리는 이 점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시작해야 할 것 입니다.

결론

해외선물에 앞뒤 없이 뛰어들었다가 트레이더 생활을 접은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날고 긴다는 실력좋은 트레이더들도 부러지기 일쑤더군요.

그러나 지금도 수 초만에 100틱, 200틱 움직이는 미장의 개장초 무빙을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얼마나 많은 기회와 위험이 있을까. 마치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이 제 자신 처럼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젊은 나이에 나름의 노련함까지 생겼으니 더 현명한 트레이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합니다.

이번달에 해외선물은 아니지만 나스닥 3배 ETF 상품인 TQQQ와 SQQQ를 통해 벌어들인 돈이 약 천만원 가량 됩니다.

이 돈을 종잣돈 삼아서 다 잃을 각오로 한번 임해보고자 하며, 앞서 언급했던 NQ상품보다 증거금 단위가 적은 마이크로 상품이나 기타 다른 상품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증권사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국내 증권사 이용할 예정이며, 수수료, 거래종목, 증거금등을 면밀하게 비교분석 해보고 선택하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비교분석하는 내용들은 추가적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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