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나스닥 매매전략 종료 (수익인증)

9월도 이제는 절반이나 지났다. 3분기 나스닥 시장에 3배 레버리지 ETF인 TQQQ와 SQQQ로 참가하며 많은 희노애락이 있었고, 이제 매듭을 지어가고 있다.

특히 가장 최신배팅인 하락5파 SQQQ 매수 배팅이 가장 고생이었다. 매집 페이스를 이틀밖에 안 잡아서, 제법 빨리 물량을 모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나스닥의 밀어올림으로 오늘 본장 모니터링 하고 손절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본장 직전에 나스닥 갭하락, SQQQ 갭상승으로 수익구간에서 시작해서 홀딩할 수 있었다.

그 이전 TQQQ 배팅도 그랬다. 휩쏘(속임수)로 저점을 다시한번 깨고 갈때도 조금 흔들렸지만 기준을 세워서 대응했기 때문에 끝까지 먹을 수 있었다.

3분기 나스닥 수익낸 구간
3분기 나스닥 수익낸 구간

3분기 나스닥 수익인증

나스닥 13700~12000구간 (파란색)

SQQQ 수익인증
SQQQ 수익인증

SQQQ 이전에 먹은 TQQQ는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이기 때문에 차트에는 표시하지 않았음. 더불어 그 앞전 상반기, 되돌림 없이 내려꼽는 하락장에서 잃은 금액을 복구한 내용이며, 블로그를 시작하고 SQQQ 전략을 공유한뒤 스무스하게 40%에 근접한 수익을 실현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SQQQ 매집시작, TQQQ 전량매도

트레이딩 뷰

나스닥 12000~12700구간 (빨간색)

TQQQ 수익인증
TQQQ 수익인증

솔직히 한번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위 SQQQ인증에 첨부된 9월 내용을 확인해보면 5% 손절한 내용이 함께 첨부되어 있다. 다만 관망후 재진입하여 최종적으로 최대 16%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 이후에 1~2%정도 오버슈팅이 있었다.

그래도 거의 최저점부터 최고점에 근접하게 따라갔고 모처럼 만족스러운 매매였다.

9월 TQQQ, 나스닥 상방배팅

트레이딩 뷰

나스닥 12700~ (검은색, 진행중)

SQQQ 수익인증(진행중)
SQQQ 수익인증(진행중)

포지션 진입에 앞서 고민이 많았다. 일단 전략을 세웠으니 계획대로 하는 것이 맞겠으나, 나스닥 주봉이 상승장악 양봉이 나온 상태에서 역 추세인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실제로 오버슈팅이 조금 발생해 오늘 본장에서의 손절을 각오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각오와 다르게 시작 직전 큰폭의 갭이 발생해서 단숨에 수익권으로 끌어 올렸다. 어이없는 점은 생각보다 진행이 빠르다는 점이다. 원래 4분기 계획이라고 제목을 지었던 만큼 장기 스윙 포지션을 고려했는데 저스트 원데이만에 부분 수익 실현 가격에 근접했으니 말이다.

4분기 나스닥 하방배팅

트레이딩 뷰

3분기 나스닥 매매를 매듭지으며

블로그를 통해서 전략을 공유하고, 복기를 기록하는 것이 나에게도 심리적인 도움이 많이 됐다.

왜냐하면 내 몇 가지 매매원칙을 고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대응은 필요하면 하되, 최대한 최초에 계획한 대로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해당 계획을 세웠던 과거의 나를 향한 믿음은 필수

전략을 공유하고 복기하는 과정에서 뇌동매매는 없음

여담이지만 아직은 블로그에 글이 많이 없어서, 나 혼자 쓰는 일기장이고, 리딩이나 매수 매도를 권하는 글은 아니지만 만약 내 전략을 보고 동의하여 같이 수익의 기쁨을 누린 사람이 있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원래 수익인증, 돈 자랑은 뭇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기 마련이라, 오프라인에서는 조심하는 편이나 여기는 내 블로그고 내 일기장이기 때문에 편하게 자랑 해본다. 오늘 큰 수익으로 기분도 좋다.

전체 기간 수익인증
전체 기간 수익인증

3분기가 마무리되고 한 해가 지나간다. 이번 포지션이 종료되면 출금해서 전기차를 한대 뽑을 계획이다. 블로그에는 포스팅하지 않았지만 업비트와, 이더리움 인버스 마진에서도 재미를 많이 봤다.

아, 그리고 쿠팡플렉스 배송알바와 관련된 글을 포스팅 했었는데, 심심할때 하는 이 아르바이트도 심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트레이더들의 고질적인 질병인 우울증과 외로움. 그런데 밖에 나가서 사람들도 좀 만나고, 드라이브도 좀 하면서 운동도 되고, 심지어 돈도 받는다. 큰 돈은 아니지만 만약 손절을 했을때 한두번 정도 방어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이런 헷징수단이 있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보다 많이 가져다줬다. 어찌보면 사업할때 보다 더.

수 틀리면 매매접고 이번달은 쿠팡이나 뛰지 뭐~ 이렇게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전업 트레이더를 꿈꾸는 주니어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

다음 글은 아마 SQQQ 수익실현에 대한 내용이 될 것 같고 다음 포지션은 아직 계획이 없다.

여유가 생길 것 같은데 채굴쪽 소식이나, 암호화폐 매매전략을 공유하는 것을 고려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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